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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가수의 꿈 이룬 건희의 ‘멋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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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케이아이
작성일25-09-02 12:00 조회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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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가수의 꿈 이룬 건희의 멋진 인생

따라 부르기 좋은 세미트로트

따라 부르기 좋은 세미트로트 멋진 인생’(방일우 작사·서지산 작곡)을 내놓으며 가수로 데뷔한 건희는 요즘 신바람이 났다. 젊을 때부터 품어온 꿈을 40여년 만에 이뤘기 때문이다.

 

가수 병인지 노래 병인지 모를 괴이한 병에 걸려 삶의 목표도 없이 지난 수십 년 동안 흐느적거리며 방황해온 이 남자를 구원해준 인물들이 있다. 예향음악의 대표로 음반을 기획한 작곡가 서지산을 비롯해 누님 박월심 여사와 매니저로 나선 동생 박종민 대표가 바로 그들이다.

 

특히 누님은 평생 가수의 꿈을 버리지 못해 한을 품은 남동생이 인생을 즐겁게 살 수 있도록 음반 제작비를 쾌척하며 가수 데뷔를 도왔다.

 

멋진 인생에 더해 본격적인 트로트 남자의 부르스’(건희 작사·서지산 작곡)그리움’(장형식 작사·서지산 작곡)이 수록된 음반이 완성되자 누님과 남동생이 본인보다 더 좋아하며 기뻐할 정도로 온 집안이 잔치 집 분위기에 휩싸였다.

 

건희는 수년 전부터 작사가인 한국가수협회의 방일우 사무총장과 가깝게 지내면서 작곡가 서지산 선생을 소개받아 가수 데뷔곡 멋진 인생을 부르게 되었다.

 

전남 신안군 자은면 자은도에서 7남매 집안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박종형. 시의원을 지낸 부친은 젊어서 조상현 판소리명창과 목포국악원에서 함께 음악활동을 벌였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노래만 쫓아다닌 음악광

건희는 자은서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을 왔다. 어려서부터 노래를 좋아해 어디선가 음악이 나오면 온정신이 팔려 쫓아다니곤 했다.

 

서울 누님 댁에 살면서 한영중학교와 한영고교를 다녔다. 당시 한영고에는 외삼촌(허길주님)이 교감으로 재직 중이어서 교무실을 제 방처럼 들락거리며 선생님들의 심부름을 도맡을 정도로 격의 없이 지냈다.

 

공부는 뒷전이고 교내 행사나 소풍날만 기다렸다. 소풍을 가면 빨간 줄무늬 남방을 입고 춤을 추며 무대를 휩쓸면서 선생님들은 물론 학생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친구들이 부르지 않는 노래를 부르려고 새타령’ ‘성주풀이등 민요들을 즐겨 부르곤 했다. 가요로는 김정호의 하얀나비’ ‘이름 모를 소녀’,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등을 노래했다.

 

고교를 졸업하기 무섭게 가수가 되겠다고 나섰지만 집안 어른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엔카를 좋아해 일본으로 건너가 나이트클럽을 드나들며 밤무대를 구경하기도 했다.

 

충무로와 논현동에서 레스토랑을 개업해 운영하기도 했지만 못 이룬 가수의 꿈 때문에 매사가 건성이었다. 돈을 벌겠다는 욕심조차 없었다. 이제 자신의 곡을 갖게 되었으니 작은 무대부터 올라 즐겁게 노래하며 실력을 쌓아가겠다고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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