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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의 가을 엘레지 ‘그대가 곁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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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트코리아
작성일25-11-28 11:55 조회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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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희의 가을 엘레지 그대가 곁에 없네요

그리움을 노래한 담백한 발라드

쓸쓸하고 텅 빈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외로움에 눈물 흘리는 가을 엘레지를 멋지게 부른 여가수 한 사람이 등장했다.

 

트로트 작곡가가 만든 발라드 그대가 곁에 없네요’(박영희 작사·김정일 작곡)를 부른 박영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슬프고 외로운 내용의 곡이지만 가수는 낭랑한 목소리로 아무 기교도 없이 나만을 바라봐주던 그대가 곁에 없기에/난 그저 서러워서 서러워 울었습니다라고 담담하게 노래했다. 자신이 가수보다는 작사가에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말하지만 순수한 가창이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들린다.

 

3년 전 남편과 사별한 가수는 그리움에 사무쳐 천국의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를 썼다. 무심코 쓴 글이지만 한 편의 시 같기도 하고 노랫말 같기도 했다. 그 글을 자신이 알고 지내던 한 여가수에게 보여주었다.

 

그 여가수는 그 글을 작곡가 김정일 선생에게 건넸다. 김정일 선생은 마음 아픈 글이다. 어떤 분이 썼는지 보고 싶다. 빨리 와보라고 전해왔다.

김정일 선생은 곡을 붙여 직접 부르라고 했다. 노래를 못한다고 했지만 배워 부르라고 했다.

 

치매 어머니 그린 엄마 엄마도 호평

그렇게 만들어진 곡이 괜찮아요 당신이라는 아주 구슬픈 노래였다. 박영희는 노래를 배우면서 또 한편의 가사를 썼다. 2년 전 모셔와 함께 살고 있는 치매를 앓고 계신 친정어머니를 주제로 만든 엄마 엄마라는 트로트였다.

 

두 사람은 또 한 곡을 만들었다. 경쾌한 리듬의 그리운 여고시절이라는 노래였다.

 

네 곡 모두 가수가 작사를 하고 김정일 선생이 곡을 붙인 노래들이었다. 처음으로 작사를 한 괜찮아요 당신은 너무 슬픈 곡이어서 뒤로 미루고 발라드 그대가 곁에 없네요를 타이틀로 정해 음반을 만들었다.

 

그러나 음반이 완성되고 주위의 관계자들에게 모니터링을 해보니 트로트 엄마 엄마가 더 좋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엄마 엄마를 더 유행가에 가깝게 자연스레 노래했다는 평이었다.

 

혼란스럽긴 했지만 그대가 곁에 없네요는 라디오를 통해 알리고 엄마 엄마는 케이블 방송을 통해 홍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김정일 선생 주위의 가수들 사이에서 노랫말 잘 쓰는 가수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며 가사를 달라는 가수들이 생겨났다. 김동선의 애달퍼라’, 향자의 안개비 눈물’, 남이진의 인생 후반전등이 바로 박영희의 가사로 만들어진 곡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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